🌽강릉 감성 디저트 맛집 ‘꾸옥’ – 옥수수로 만든 달콤한 한 입
꾸옥
강원 강릉시 창해로 378 1층
영업시간: 11:00-18:50
매주 월요일 정기휴무
강릉 바닷가 근처, 살랑이는 바람 따라 걷다 보면 보이는 하얀 건물,
‘꾸옥’ — 이름부터 뭔가 정감 가득한 느낌.
뭔가 궁금함을 안고, 저는 그렇게 그 작은 가게 문을 열었어요.
옥수수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고 있었어요.
작고 아담한 공간이었지만
그 안엔 정성과 감성이 꽉 차 있더라고요.
가게 이름처럼, 뭔가 꾸-욱 눌러 담은 진심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달까요ㅎㅎ
주문한 메뉴: 옥수수 크림라떼 & 옥수수 푸딩
사실 처음에는 메뉴 이름만 보고도 ‘이게 어떤 맛일까?’
상상이 잘 안 됐어요.
그냥 특이한 메뉴겠지~ 싶었는데...
첫 입, 첫 모금에서 완전 반해버렸습니다.
1. 옥수수 푸딩
처음에 푸딩을 한 스푼 떴을 때,
조심스레 떠낸 그 한 입이 부드럽게 입 안에서 녹아내렸어요.
단맛은 적당하고 진짜 옥수수 맛의 그 고소함과 촉촉한 크림의 조화가 정말 좋았답니다!
인공적인 느낌 전혀 없이 진짜 옥수수로 만든 디저트라는 게 느껴졌어요 ㅎㅎ
귀여운 유리컵에 담겨 나와서 시각적으로도 만족도도 굿굿 ㅎㅎ 사진을깜빡했네요 ㅠㅠ
2. 옥수수 크림라떼
그리고... 라떼!
우유와 옥수수의 경계에서
고소하면서도 포근한 맛이 이어졌어요.
옥수수 크림맛이 정말 찐하고 맛있어요 >.<
그냥 ‘신기한 맛’이 아니라, 생각나는 맛이더라고요.
다 먹고 나서도 괜히 또 생각나는 맛,,ㅎㅎㅎ
다음 강릉 여행에서도 저는 아마 또 들를 것 같아요.
조용한 오후, 옥수수 푸딩 하나와 따뜻한 라떼 한 잔이 너무 또 생각날 것 같거든요ㅎㅎ
혹시 ‘꾸옥’ 다녀오신 분 계시면
어떤 메뉴 드셨는지도 댓글로 같이 나눠주세요 🧡